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잠정 연간 매출이 11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대우인터내셔널은 매출 11조458억원, 영업이익은 156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김재용 사장은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상품가격 하락 등의 대외경제변수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영업력 확대에 주력해서 대부분의 해외 영업부문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전 세계적인 불황과 금융위기 등으로 경영에 애로가 많은 위기의 해가 될 전망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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