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1개월째 동반 하락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8.6% 급락했다.
통계청은 1970년 1월 이후부터 광공업 생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데 12월 증가율은 이 중 최저치다. 생산부문이 최근 40여 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4월까지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지만 5월 8.6%, 6월 6.6%, 7월 8.7%, 8월 1.9%, 9월 6.2%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10월 들어 마이너스(-2.3%)로 반전했으며 11월 -14.0%에 이어 12월엔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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