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6자회담 언급은 시기상조"

2009-01-29 15:58
  • 글자크기 설정

외교통상부는 한국과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29일 오찬 회동을 갖고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 교환을 나눴지만 회담 재개 시기의 언급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사이키 아키다카 외부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오찬 회동을 통해 6자회담에 대해 전반적으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6자회담이 정체되어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는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방북했고 27일에는 러시아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무차관이 북한을 방문했다.


수석대표들의 연이은 회동에 6자회담의 조기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 대변인은 현재 회담의 재개 시기가 언제가 될지에 관해서는 시기상조라며 좀 더 두고 봐야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문 대변인은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 뒤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얘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동북아안보평화체제 실무그룹회의가 오는 2월 러시아에서 개최된다는 것만 화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