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플랜트 해외인턴 매년 1천명 선발

2009-01-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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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무역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식경제부는 29일 글로벌 무역인력 양성 차원에서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000명의 해외인턴을 선발해 해외에 파견하는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구체적 사업내용을 3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무역인력 해외인턴’(300명)은 대학 3, 4학년 및 졸업생 가운데 토익(TOEIC) 800점 이상 어학능력 우수자를 선발하게 된다.

6개월의 장기인턴과 2개월의 단기인턴이 각 150명씩으로 국내업체의 해외 현지법인, 지사에 파견돼 시장조사와 분석, 바이어 상담 등을 체험하게 되며 왕복항공비와 비자수속비, 보험료 등은 제공되나 200만원의 자비 부담이 있다.

플랜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플랜트 인턴’(400명)은 대학졸업 예정자와 졸업 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이들은 3개월간 해외 플랜트현장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항공비 등 개인 부담이 없고 파견기간이 끝난 뒤 협회가 취업을 알선하게 된다.

전시산업진흥회가 맡아 300명을 뽑는 해외전시회 인턴사업은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와 전시회 주관기관 등에 2개월간 파견해 전시회 관련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하고 자비 부담은 없다.

지경부는 분야별 맞춤형 해외인턴사업으로 취업난에 시달리는 무역부문 예비 취업자들에게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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