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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그룹 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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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3남인 조현상 전무가 다음달 1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패널로 참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9일 효성그룹은 조 회장과 함께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한 조 전무는 이날(현지시간) 오후 3시 ‘Innovation:The View from Asia(혁신:아시아의 시각)’ 세션에 패널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조 전무가 세계 주요 포럼에 패널로 참가한 것은 2007년 중국 다롄 하계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아젠다위원회 멤버로 활동하며 아젠다 선정작업에도 참여했다.
조 전무는 이날 “향후 아시아 국가들이 빠른 경제성장과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전자, 조선, 그린산업 등 한국의 경쟁력 분야가 아시아 연구개발의 중심 허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조 전무는 2007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리더'로 뽑힌 바 있고 세계경제포럼 내 ‘table for two’와 같은 사회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조 전무는 2000년 효성에 입사해 2001년 이사에 이어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에 올랐고 회사실적도 대규모 계약들을 성사시키는 등 남다른 두각을 드러냈다.
조 전무는 2004년 메르세데스 벤츠와 2008년 도요타 한국판매권을, 2006년 9월에는 세계적 타이어업체인 미국 굿이어에 32억 달러 규모의 타이어코드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도 따냈다.
2007년초에는 아그파 자회사인 필름회사를 인수했고 그 해 6월에는 리스업체인 ‘스타리스’를 인수해 효성캐티탈과 올 1월에 합병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효성 입사 전에는 베인&컴퍼니 도쿄지사와 통신회사인 NTT 본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조 전무는 “3형제가 각자 일은 다르지만 서로 돌아가면서 자기 일에 대해 상의하고 의견을 나눈다”며 “이런 대화가 사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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