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3.3㎡당 4000만원대 회복

2009-01-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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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이 4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은 지난 21일 전주 대비 98만원 오른 4022만원으로 조사돼 2달 만에 4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집값 급등기였던 2006년 9월말 처음으로 3.3㎡당 4000만원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2월말 최고 4737만원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12월에는 4000만원대가 무너졌었다.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로 돌아선 12월 중순부터 21일 현재까지 5주간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3.3㎡당 3789만원에서 4022만원으로 233만원(6.16%) 올랐다.

이어 송파구는 2744만원에서 2907만원으로 162만원(5.92%) 올랐고 강동구는 2405만원에서 2523만원으로 118만원(4.92%) 상승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로 인해 정부정책 변화에 민감한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태다.

박준호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을 뒷받침할 국내 실물경기 개선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고 건설업계 전체의 불황이 부동산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제로 재건축 시장이 호황이 나타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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