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도 37개 구간 285㎢ 신규 개통

국토해양부는 확장 및 개량공사 중인 국도 구간 중 올해 영덕~울진 등 총 37개 구간(285㎢)을 새로 개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로 개통되는 구간 중 교통불편지역의 국도는 확장·개량공사를 통해 전 구간이 4차로로 개통된다.

올해 4차로로 확장돼 전 구간이 개통되는 국도7호선

국도7호선 영덕~울진(36km), 삼척 북면~근덕(20km) 구간은 오는 7월 공사가 완료돼 삼척~포항 전 구간이 4차로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동해고속도로와 연계해 국도7호선 전 구간(부산~고성ㆍ502km)을 4차로로 이용할 수 있어 여름 휴가철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38호선 정선 문곡~사북(11km) 구간은 오는 10월 4차로로 개통돼 충북 제천~강원 태백 전 구간이 4차로로 넓어진다. 국도33호선 상리~사천(6㎞), 집현~생비량(8㎞), 합천~고령(25㎞) 구간도 4차로로 개통된다.

이밖에 충남 부여 인근 국도40호선 부여~탄천(12㎞), 4호선 부여~논산(17㎞), 부여은산우회도로(2.8㎞)등 3개 구간도 4차로로 바뀌고 전남 남부 국도29호선 전남 보성~화순(14㎞), 13호선 완도~군외(9㎞), 18호선 도암~강진(10㎞) 등 3구간 역시 연내에 뚫린다.

한편 올해 국도 건설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4조8368억원으로 이 중 60%가 상반기에 조기 집행된다.

김신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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