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을 비롯한 태산엘시디 채권단은 23일 채권단 회의를 갖고 태산엘시디의 키코 파생상품채무 출자전환 등의 채무재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채무재조정안 주요 내용은 ▲태산엘시디의 모든 파생상품채무 2010년말까지 출자전환 ▲무담보채권의 연 2.5% 이자율 적용 및 파생상품 이자 전액면제 ▲단기대출금의 중장기대출 전환 ▲채권단의 채권행사기간 2013년말까지 유예 통해 회사의 채무 상환부담 해소 등이다.
이번 채무재조정안이 채권단회의를 통과함에 태산엘시디는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의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