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등 주채권은행들이 전날부터 롯데기공 등 3~4개 건설.조선사의 워크아웃을 위한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소집함에 따라 해당 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이 개시됐다.
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28~29일 워크아웃 대상 기업들의 첫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소집키로 했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1차 회의에서 해당 기업의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하고 실사 여부 등을 논의한다.
또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개최 사실이 통보된 기업들은 우선 1개월 간 금융기관의 채권행사가 유예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서는 기업의 실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놓고 신규 자금 제공, 지원 방법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