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재고량 3.5개월분 쌓여”
현대차가 브라질공장 투자와 관련해 잠정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 재고량이 3.5개월 치가 쌓여있다고 전했다.
김태환 현대차 부사장은 22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브라질 공장은 투자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욱 재무관리실장은 전 세계 재고량에 대해 “작년 말 기준으로 재고량은 3.5개월 치로 적정수준이다. 미국과 유럽은 적정 재고수준을 초과한 상태”라며 “국내에서도 SUV나 상용차는 적정 재고를 넘었다”고 밝혔다.
정채환 재경본부장은 재고와 관련해 “이 정도 재고분은 적정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11월부터 생산 공장에 재고를 늘리지 않기 위해 생산조절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차는 오히려 재고가 부족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