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식 부사장 글로벌 사업추진 기여"
삼성증권이 기존 영업조직을 양대 축인 리테일(소매)과 홀세일(도매)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2일 삼성증권은 '2009년 조직개편'에서 이같이 전한 뒤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준현 사장이 취임한 작년 6월 이후 처음인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삼성전자 IR팀장 출신인 주우식 부사장이 사장 직속 보좌역으로 선임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 부사장은 초기에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은 뒤 삼성증권 글로벌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법인고객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법인사업부와 CM사업부, 퇴직연금사업부를 통합해 홀세일총괄을 신설했다. IB사업본부를 담당해온 김석 부사장이 홀세일총괄을 담당한다.
김석 부사장은 산하에 해외법인 사업부를 두고 외국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파생ㆍ프라임 브로커리지를 비롯한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PB사업본부는 리테일총괄로 명칭이 바뀌고 반용음 전 경영지원본부장이 총괄한다.
마케팅ㆍ상품개발ㆍ자산관리 지원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영업기획팀과 컨설팅지원팀이 신설됐다.
해외리서치 강화를 위해서는 사장 직속으로 글로벌 리서치본부가 신설됐으며 임춘수 전무가 본부장을 맡았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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