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1일 제2차 도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현 남부교육청사를 양화중학교 부지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구 당산동6가에 위치한 남부교육청사는 1973년 지어졌으며 노후하고 공간이 부족해 문제가 발생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1월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양화중학교 건립당시 일부 학교 부지를 활용한 이전계획이 수립됐다.
새로 지어지는 청사는 양화중학교 부지 내 2500㎡에 용적률 161.78%가 적용되며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지하철 7호선 영등포구청역이 인접하다.
진희선 도시관리과장은 "남부교육청 이전 결정으로 이 지역의 교육지원 업무수행에 있어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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