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듀얼' 심카드 터치폰으로 CIS·중국 시장 공략 나서

2009-01-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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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듀얼' 심카드 풀터치스크린폰 'LG-KS66'
 
LG전자가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풀터치스크린 휴대폰으로 러시아와 중국 지역의 비즈니스맨들을 공략한다.

LG전자는 21일 두 개의 GSM(유럽식 이동통신방식) 가입자인증모듈(SIM)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풀 터치스크린 방식의 'LG-KS660'을 CIS 및 중국 지역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한 휴대폰에서 전화번호 두 개를 사용할 수 있어 개인용과 업무용 휴대폰을 따로 소지할 필요가 없다.

특히  해외출장 시 출장 지역의 SIM 카드를 미리 장착해두면 별도의 로밍 작업이 필요 없다. 이는 성(省)과 성 사이를 이동할 때도 로밍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 중국에서 특히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특히 풀터치 방식에 LED 플래시가 내장된 500만 화소 카메라, 8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TV-OUT, USB 2.0 등 고사양기능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일정관리가 용이하고, 통화 중 메모가 필요할 경우 터치스크린 위에 바로 필기할 수 있는 '이미지 메모(Image Memo)' 기능을 적용했으다. 여기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 때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때는 통화, 일정관리 등 비즈니스 관련 기능을 모두 Off 시켜 개인만의 휴대폰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어 중국과 러시아 지역 비즈니스맨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안승권 사장은 "러시아, 중국 등은 듀얼 심카드폰은 물론, 풀 터치스크린폰 등 고가 제품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이 지역 고객 인사이트를 면밀히 분석해 신흥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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