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19일 방한중인 이바스 고드마니스 라트비아 총리와 정부중앙청사에서 총리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관계를 긴밀히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와 고드마니스 총리는 한반도와 동북아 및 EU.발트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으며 세계금융위기,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및 국제평화유지 활동 등에 대한 양국간 협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양국간 자동차, 조선 , 물류, 운송 및 임업 등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기대한다”며 우리기업들의 라트비아 진출 확대를 위해 라트비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고드마니스 총리는 한-라트비아 이중과세방지 협정의 조속한 비준과 한-라트비아 항공협정 체결을 희망했다.
총리실은 “이번 고드마니스 총리의 방한은 수교이래 라트비아 최고위급 인사의 첫 번째 방문”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 활성화 및 한-라트비아 양국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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