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19일 내년말까지 자체매매시스템을 통한 KRX 파생상품시장의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세계시장이 주도권을 잡기위해 거래소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CME, ICE, NYMEX 등은 이미 24시간 매매체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일본 OSE와 TOCOM도 연내 가동목표로 자체 24시간 선물거래 체계 구축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도 2010 말까지 시스템이 구축되면 오는 2011년부터 금(金)같은 국제적인 품목을 우선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거래소는 미국 CME그룹과 오는 9월 중 코스피200선물(오후5시~오전6시)을, 유럽 유렉스(Eurex)와 연말 코스피200옵션에 대한 1일만기 선물(오후5시~오전5시)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야간에도 우리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바 있다.
임춘성 기자 ics20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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