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보증 프로그램'은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가 제안하여 일차적으로 일부 대기업과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기관이 참여하는 중소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방식은 대기업과 은행이 1:1의 비율로 보증기관에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증기관이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전액 보증함으로써 은행이 대출하는 구조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이 210억원, 은행이 210억원을 출연해 총 420억원의 기금이 마련되며, 이를 근거로 중소 협력업체들은 총 7000억원 상당의 유동성을 지원받게 된다.
하이닉스는 현대자동차 및 포스코와 함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3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협력업체의 능력 및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협력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유동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