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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경 SK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 ||
윤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비록 지금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이지만 소명의식을 가지고 목표와 계획을 세워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SK건설의 비전인 'Build the Great'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윤 부회장은 또 스톡데일 패러독스(베트남전에서 살아남은 장군 일화)를 인용하며 "냉혹한 현실은 직시해야 하지만 언젠가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의상대사가 쓴 법성게의 한 구절인 "雨補益生 滿虛空(하늘에는 보배로운 비 가득하고), 衆生隨器 得利益(사람들은 준비한 그릇 따라 받아가네)"을 인용하며 "세상을 보는 긍정적인 시각과 미리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세, 안분자족하는 자세로 위기 극복을 위해 단합하고 서로 격려하자"는 메시지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윤석경 부회장은 SK C&C 재직 시절에도 깜짝 생일파티, 공연관람 등을 통해 감성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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