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대한주택공사를 통해 모두 3000가구의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주공은 20일 매입공고를 내고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입신청을 받는다. 매입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승인을 받아 건설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으로 임대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준공됐거나 오는 3월 말까지 준공 예정인 미분양아파트다. 매입된 미분양아파트는 임대주택으로 활용된다.
매입 신청된 단지는 현장실사 및 임대수요평가를 통해 매입여부가 확정돼 감정평가 및 가격협의를 거쳐 매입이 이뤄진다. 가격협의가 빨리 진행되면 3월부터 매입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엔 전국에서 모두 47개 단지, 5028가구의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했다"며 "미분양아파트 매입사업이 임대주택 확충과 지방 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입신청 관련 문의는 주공 주거복지처 주택매입1팀(031-738-5132~3)으로 하면 된다. 매입공고문은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