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미분양아파트 3000가구 매입

2009-01-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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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2월 12일 접수<BR>지난해 47개 단지 5028가구 매입

국토해양부는 올해 대한주택공사를 통해 모두 3000가구의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주공은 20일 매입공고를 내고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입신청을 받는다. 매입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승인을 받아 건설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으로 임대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준공됐거나 오는 3월 말까지 준공 예정인 미분양아파트다. 매입된 미분양아파트는 임대주택으로 활용된다.

매입 신청된 단지는 현장실사 및 임대수요평가를 통해 매입여부가 확정돼 감정평가 및 가격협의를 거쳐 매입이 이뤄진다. 가격협의가 빨리 진행되면 3월부터 매입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엔 전국에서 모두 47개 단지, 5028가구의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했다"며 "미분양아파트 매입사업이 임대주택 확충과 지방 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입신청 관련 문의는 주공 주거복지처 주택매입1팀(031-738-5132~3)으로 하면 된다. 매입공고문은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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