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혈관질환과 감염증, 천식, 퇴행성 뇌질환, 비만ㆍ당뇨 등 5개 질환 중 2개 질환을 선정, 매년 30억원씩 5년간 총 150억원을 지원한다.
18일 교과부에 따르면 글로벌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질환별 과제책임자 선정을 위해 19일부터 3월말까지 ‘2009년 신약 후보물질 개발사업’을 공고한다.
교과부는 과제선정을 위한 평가시 사업성공의 필수요소인 질환별 연구그룹의 과제구성과 연구책임자(PM) 역량의 우수성, 물질의 우수성 등에 중점 배점할 예정이다.
또 총괄과제 외에 연구내용이 독창적이고 신규성 있는 물질발굴 대상으로 단위과제를 선정, 총괄과제에 편입해 협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으로 교과부는 2016년까지 28개 이상의 신약후보물질개발을 목표로 총 2100억원을 투자해 세계적 수준의 신약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신약 후보물질개발사업 선정에서는 종양 부문에서 이화여대 김대기 교수가, 관절염 부문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영우 박사가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