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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NP파리바의 바두앵 프로 최고경영자(CEO)가 실적저조를 이유로 보너스 포기를 선언했다. |
BNP파리바의 바두앵 프로 최고경영자(CEO)와 미셸 페브로 총재가 지난해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를 들어 17일(현지시간) 보너스 포기를 선언했다.
BNP파리바의 경영진들이 보너스 포기를 선언한 배경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확산된 가운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은행 경영진의 보너스에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BNP파리바 경영진의 선언을 시작으로 프랑스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은 나머지 은행의 CEO들도 줄줄이 보너스 포기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BNP 은행측은 프로 CEO와 페브로 총재가 마지막으로 받은 상여금은 각각 230만유로(약 41억원), 87만 5000유로(약 1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현재 금융부문 지원을 위해 추가 구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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