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 90개 단지에서 모두 6만8341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물량(6만4000가구)에 비해 4%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일, 성남 판교 등 총 41개 단지에서 3만3984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대전 서남부, 광주 수완 등 49개 단지 3만4357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은 전용면적 50~60㎡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로서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지난해 기준 257만원)라야 한다.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무주택 세대주로서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지난해 기준 184만원)인 경우 우선공급받는다.
임대조건은 주택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인근 전세시세의 50~80%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대한주택공사나 SH공사, 국민임대주택 홈페이지(http://kookmin.jugong.co.kr)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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