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전국 12곳의 소프트웨어 판매업체와 보관장소를 동시에 압수수색해 닌텐도 게임기에 사용되는 'R3'와 'DSTT' 등 불법 모드칩 23억원 어치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15일 게임기에 부착해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를 정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드칩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에도 13만여개 40억원 상당의 불법 모드칩을 적발한 바 있으며 금액기준으로 92%는 중국에서, 8%는 홍콩에서 각각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