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국내 수입차시장 10% 점유 목표"

2009-01-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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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렉 필립 한국닛산 대표이사
한국닛산이 올해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4년 내 시장 점유율 10% 달성 목표를 세웠다.

한국닛산은 16일 독자 브랜드 '인피니티'와는 별도로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오는 2월 중형세단 알티마를 출시할 예정이며 여름에는 슈퍼카 'GT-R'을 한정판매해  오는 2012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출시할 알티마는 4세대 모델로서 2.5리터와 3.5리터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며, 닛산의 첨단 무단변속기인 X-트로닉 CVT를 장착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실현한 합리적 가격대의 프리미엄 수입 중형 세단이라고 한국닛산측은 설명했다.

또 슈퍼카 ‘GT-R’은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슈퍼카"를 컨셉으로 개발된 강력한 성능의 차량으로 국내 마니아들이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모델이다. 

이 밖에도 한국닛산은 1969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스포츠 쿠페 마니아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뉴 370Z’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본사와 지속적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라인업 강화 계획 외에도 닛산은 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해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닛산은 서울 강남과 서초, 분당, 부산에 이어 내달 인천에 5번째 전시장 (한미 오토모티브)을 오픈할 예정이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사장은 “올해는 실질적 닛산 브랜드의 한국 진출 첫 해”라며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알티마를 필두로 한국 고객의 신뢰를 쌓고 닛산을 알려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알티마는 실질적인 제품력과 연비, 안전성 등의 장점을 앞세워 여러 국제 수상을 휩쓴 검증 받은 모델로, 수입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

   
 
 ▲ 오는 2월 출시예정인 닛산의 알티마 
   
 
 ▲ 오는 2월 출시예정인 닛산의 알티마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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