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6일 오전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사장은 삼성중공업을 글로벌 메이저 조선사로 발돋움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부회장직에 올랐다. 김 사장은 또 지난해 태안 기름 유출 사건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사장 역시 IMF 당시 주택부문장을 맡아 2년 만에 적자 기업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또한 '래미안' 브랜드를 통해 삼성물산의 브랜드 파워를 국내 최고로 높이며 2006년부터 삼성물산의 총괄사장을 맡아왔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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