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대적 세대교체..경영 쇄신

2009-01-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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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16일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대폭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경영진을 쇄신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12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11명 등 총 25명 규모의 규모의 올해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삼성 특검' 이후 침체된 조직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젊고 참신한 인사를 대거발탁했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은 각각 삼성중공업 부회장,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장원기 부사장이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Device Solution) 부문 LCD사업부장 사장에 내정됐으며 삼성전자 윤부근 부사장이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내정됐다.

삼성전자 윤주화 부사장은 삼성전자 감사팀장 사장에, 삼성전자 최외홍 부사장은 삼성벤처투자 사장에, 삼성코닝정밀유리 최주현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사장에 각각 내정됐다.

삼성코닝정밀유리 이헌식 부사장은 이 회사 사장으로 내부 승진했으며 삼성중공업 배석용 부사장은 이 회사 조선소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토탈 박오규부사장은 삼성BP화학 사장으로, 삼성증권 서준희 부사장은 에스원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물산 장충기 부사장은 삼성물산 보좌역 겸 삼성브랜드관리위원장 사장으로, 삼성물산 윤순봉 부사장은 삼성석유화학 사장으로, 제일모직 황 백 부사장은 제일모직 사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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