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와 미국 증시 하락으로 전날보다 7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110선 밑으로 떨어졌다.
15일 오후 2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83포인트(-6.24%) 하락한 1,108.8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1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29일(1,084.26) 이후 18일만이다.
운수장비(-9.11%), 기계(8.87%), 증권(8.65%) 등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자(-6.13%)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의 대부분 종목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1분께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증권선물거래소가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이번 사이드카 발동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올해 들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