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3000억원 상당 해외ABS발행

2009-01-15 15:02
  • 글자크기 설정

   
 
 
삼성카드는 15일 일본 미쓰비시동경UFJ은행(BTMU)을 주간사로 200억엔(3000억원 상당) 규모의 해외 유동화증권(ABS)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ABS는 카드매출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엔화리보+250bp'이고 3년 만기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사와 Fitch사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으며, 총 조달 비용이 연 5%대 초반에 그쳐 장기 저리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외 신용도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은 해외 조달이 어려운 환경에서 개별기업이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삼성카드의 안정적 자산 운용 및 위험관리 능력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한편, 신용카드 업계의 해외 ABS 발행은 작년 7월 이후 전면 중단된 상태다. 삼성카드는 이번 해외 ABS발행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50억엔의 해외차입에 성공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