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 "친환경 경영으로 올 매출 1조4500억 달성한다"

2009-01-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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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그린업 2009’를 정했다.

‘친환경(Green) 경영’을 강화하고,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하는 ‘성장(Up)’을 동시에 이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매출 1조4500억원, 영업이익 2120억원을 달성한다는 경영 계획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사진)는 이 같은 경영계획을 토대로 올해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추정치보다 높은 14.6%로 잡았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페이프리를 통한 고객 지향적 마케팅 확대 ▲제6대 상품군 확보 ▲해외사업 매출 800억 달성 ▲수처리 사업 채널 다양화 등을 정했다.

특히 지난해 론칭한 페이프리 서비스를 확대, 현재 440만 관리계정에서 약 5% 증가한 464만으로 늘렸다. 또한 환경가전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상품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현재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음식물처리기 등 기존 5대 제품군에서 환경 가전 기술력을 집약한 제6, 7의 상품군 개발에 전략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사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등을 통해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개척을 추진중인 웅진코웨이는 올해 최대 과제로 자가 브랜드 노출에 중점을 두었다.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직접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한편, 미주와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해외법인을 글로벌 전반으로 확대해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수처리 사업의 채널 다각화를 통해 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하수, 폐수 재이용 사업 ▲프로세스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신규 수처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친환경 녹색 경영을 위해 웅진코웨이는 ▲친환경 제품 생산 ▲Eco마케팅 ▲친환경 기업문화 구축 등을 강화하고,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올해 안에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 부문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준기 대표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어려운 지금, 지난 IMF 당시 렌탈 마케팅이라는 역발상으로 성장한 웅진코웨이가 다시 한번 합심해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제품 생산으로는 협력사, 설계, 제조를 통합해 환경경영 전사 대응 시스템 구축 운영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그린메이커와 마담슈머 등을 통한 친환경 바이럴 마케팅도 더욱 강화 할 예정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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