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금융권 실적 악화 우려감에 8200선까지 하락한 다우지수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 개장과 동시에 3.5% 급락했다.
이틀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는 장 초반 1130선 까지 하락했으며 15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날 보다 41.32포인트(-3.49%) 하락한 1141.3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26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억원과 10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299억원 순매도 중이다.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4.14%) 금융(-4.34%) 증권(-4.52%)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철강금속(-3.69%) 기계(-3.51%) 전기전자(-3.60%) 건설 (-3.98%)도 3% 넘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KB금융(-5.54%) 신한지주(-4.37%) 등 금융주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며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중공업(-4.67%) 현대차(-5.41%) 삼성전자(-4.08%)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