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원 LG전자 부사장 “강한 정신력과 실행이 절실한 때”

2009-01-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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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지역본부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전문점사장, 하이프라자지점장 등 1000여명을 초청해 '마케팅컨퍼런스2009'를 열었다.

이 행사는 전문점과 하이프라자의 지난해 노고와 성과를 치하하고 올해 마케팅 전략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석원<사진> 한국지역본부장(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과거 IMF 외환위기 때보다 훨씬 강도높은 시련이 있을 것"이라며 "강한 정신력과 실행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석원 부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시장점유율 확대 ▲고객감동 강화 ▲우수판매사원 육성 ▲낭비제거 강화 등 4가지를 언급했다.

박 부사장은 "경기침체기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 경기 회복기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며 "소상권 단위의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며 "판매·배송·애프터서비스 등 고객과 만나는 곳에서 더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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