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보증시장 악화대비 위험관리 강화할 것"

2009-01-13 15:11
  • 글자크기 설정

남영우 대한주택보증 사장 기자간담회

   
     남영우 대한주택보증 사장
 
대한주택보증이 분양보증 시장 악화에 대비 리스크(위험)관리를 강화한다. 또 민영화를 대비한 태스크포스(TF)팀이 다음달 중 신설된다.

남영우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13일 신년인사회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규 수익기반 창출과 리스크 관리 강화,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고 주택가격 하락 등 주택업계의 유동성 위험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건설업계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시행중인 환매조건부 미분양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이에 대한 위험관리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사연구팀을 리스크관리팀으로 개편하고 인력도 충원할 예정이다.

남 사장은 또 민영화와 관련하여 "민영화가 좋은 점도 있다"면서 "완료할 수 있다고 장담을 못하지만 내부적으로 준비는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를 위한 전담부서도 다음달 줄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증시장을 개방하면 민영화는 어렵다고 본다"며 "먼저 민영화를 한 뒤에 시장을 개방하는 것이 맞다고 보며, TF에서 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에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발전 비전도 제시했다.
'고객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보증ㆍ부동산금융 파트너'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은 '그레이트(Great) 2015'로 정했다.

남 사장은 "이같은 비전 아래 모든 업무를 고객중심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맞춤형 고객 마케팅을 통한 고객지향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전략적 인적자원 관리와 경영정보관리 선진화 구축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