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올해 현금흐름 개선과 지속적인 안정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데 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13일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에서 2009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현금흐름(Cash Flow) 중심 경영을 통한 재무안정성 제고'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을 통한 지속적 안정 성장기반 확보'라는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건설업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원가, 기술, 품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철저한 위험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금흐름 개선을 위하여 투자자산등의 매각을 통하여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현금흐름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원가관리 강화와 경비절감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새로 구성키로 했다. 시장여건이 불투명한 주택사업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재개발과 재건축 위주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 공공사업과 해외 플랜트사업에 대한 수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편키로 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