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외국인 '팔자'...코스피 1160선 깨져

2009-01-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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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 매수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정오경 매도우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확대, 코스피 1160선이 붕괴됐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1포인트 하락(-2.05%)하며 1156.75로 마감했다.

4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와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 마감 영향으로 하락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5거래일만에 1160선이 깨졌다.

개인은 2086억원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과 10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장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6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05억원 순매수하면서 전체적으로 13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53%)와 통신업(0.56%)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5.83%) 운수장비(-4.48%) 운수창고업(-4.14%)의 낙폭이 두드러졌으며 보험(-3.05%) 기계(-3.92%) 철강금속(-3.16%) 비금속광물(-3.26%)도 3%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 KT가 4.00% 올랐으며 한국전력(0.33%)과 KT&G(0.24%)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의 낙폭이 -5.23%로 두드러졌고 POSCO(-3.03%) KB금융(-3.78%) LG전자(-3.37%)도 하락했다.

상한 9개 종목을 포함 18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 6개를 포함 654개 종목이 내렸으며 53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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