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미래 디자인 철학 담은 ‘스포츠백 콘셉트카’ 공개

2009-0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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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스포츠백 콘셉트카

아우디는 11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우디 스포츠백(Audi Sportback) 컨셉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 스포츠백 콘셉트카는 쿠페형 실루엣과 대형 해치를 가진 5 도어 모델이다. 극도로 정제된 디자인 요소들이 녹아 있어 아우디의 미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컨셉카는 전장 4.95m, 전폭 1.93m이며, 전고는 1.4m에 불과해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프리미엄 자동차의 모습을 선보인다.
 
아우디 스포츠백 콘셉트카에는 NOx(질소산화물)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하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디젤 엔진인 V6 3.0 TDI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이미 미국 50개주의 환경 기준은 물론, 2014년 발효 예정인 유로6 배기가스 기준도 충족시켰다.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56.1kg.m, 제로백(0→100km/h 도달시간) 7초 이하, 최고속도 245km/h의 강력한 성능을 내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6g/km에 불과하다. 연비는 16.95km/ℓ로, 성능에 비해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콘셉트카에는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 에너지 회수(recuperation) 시스템, LED 라이트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돼 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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