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취항 한 달 만에 부산~제주 누계 탑승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일 부산 김해공항과 에어부산에 따르면 에어부산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부산~제주 노선에서 다른 선발 항공사의 실적을 앞질렀다.
에어부산의 탑승률은 84.9%로 전체 국내선 노선 중 최고 기록이다.
이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이 운항하고 있는 김포~제주, 인천~제주, 청주~제주 등 전체 국내 노선 중 최고 탑승률이다..
줄곧 1위를 차지하던 제주항공은 탑승률 84.3%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대한항공이 79.0%로 그 뒤를 따랐다.
에어부산 측은 “고객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부산~제주 노선만 운항하는 전용 항공기를 투입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에 취항했다. 현재 부산~제주, 부산~김포 2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