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어려울수록 과학기술에 투자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과학기술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어려울 때일수록 위기 이후를 보고 과학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며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야말로 지금의 경제난을 풀어갈 수 있는 근원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우리나라가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알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위기 이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하루 빨리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기업도 당장 어렵더라도 국제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 연구개발 투자에 더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공주복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 김시중 전 과학기술부 장관, 김종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과학기술계, 산업계, 대학 등 주요 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 송정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