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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 ||
현대건설이 8일 밝힌 올 해 매출 목표는 8조263억원으로 지난해 목표액(6조5046억원)보다 23.4%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달성한 16조4000억원의 수주와 함께 전체 39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감안할 때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2.6% 늘어난 4626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수준인 2958억원을 목표로 했다.
수주는 전세계적인 불황을 감안, 지난해 수주액보다 줄어든 15조6006억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국내 1위의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09년에도 60억달러 이상의 해외수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강점을 가진 중동시장의 경우 금융위기에 크게 좌우 되지 않는 지역인 만큼 올해도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다. 또 중동 이외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의 인프라 구축 시장과 신흥 산유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부문에선 국가적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적극 참여, 내수 성장과 함께 건설부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택분야의 경우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전국화 전략을 가속화, 전국적으로 91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