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녹색 일자리' 현장 방문

2009-01-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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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녹색뉴딜사업’ 현장에 직접 나섰다.

 

한 총리는 8일 녹색뉴딜사업의 핵심프로젝트인 여주군의 녹색숲가꾸기 현장과 산물을 활용한 목재유통센터내 펠릿제조 공장을 방문해 녹색일자리 창출로 숲가꾸기에 참여한 근로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한 총리는 숲가꾸기 작업 및 산물수집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펠릿(부산물을 톱밥으로 제조한 후 이를 압축해 만든 난방용 연료) 제조공장을 시찰한 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부문은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은 탄소흡수원 확충 등 기후변화 대응과 일자리 창출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숲가꾸기 사업은 탄소흡수원을 확대 조성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녹색일자리 창출 및 산림가치를 증진하는 Win-Win전략사업으로 산림청에서 2012년까지 3조3056억을 투입해 일자리 22만6000개를 창출한다. 올해는 5933억원을 투입해 4만2967명을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산림의 탄소흡수원 기능 증진 △산림자원의 경제적 이용 확대를 위한 숲가꾸기 △ 산림탄소순환마을조성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시설 지원 △산불·병해충 방제 등 산림 재해 예방 △훼손산림 복원 등이다.

 

농수산국토정책관실 관계자는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녹색뉴딜정책을 설명한 이후 첫 현장방문으로 정부의 끊임없는 지원과 녹색뉴딜사업 성공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번 방문과 연계해 이천시청에 이어 여주군청과 양평군청을 방문해 시정보고를 받고, 민원실 직원을 격려하였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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