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엿새만에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65포인트(-1.27%) 떨어진 1213.3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7일) 뉴욕증시 하락과 국내 증시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때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관은 160억원어치 사고 있는 반면 개인은 11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도 7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 41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0/15%) 음식료(0.30%) 두 종목을 제외하고는 청강금속(-2.95%) 전기가스(-2.14%) 증권(-1.98) 금융(-1.87%)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34%) 포스코(-3.72%) 신한지주(-3.19%)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대비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낙폭이 미미해 추세로 보기는 어렵다"며 "외국인도 아직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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