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울릉도 2호점 오픈

편의점 훼미리마트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울릉도에 1호점을 오픈한 후 5개월여 만에  2호점 울릉저동점을 오픈한다.

훼미리마트 울릉도점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시설이다. 도내 소매점은 생필품을 배로 싣고 운반해야 해 육지보다 상품가격이 5~10%정도 비싸다. 상품종류도 200여개정도다.

훼미리마트는 3000여개 상품을 정가로 판매해 오히려 주변 상점보다 저렴하게 느껴지는 것.

이 밖에도 공공요금 수납, 핸드폰 충전, 택배 수납 등 각종 생활편의서비스 및 오케이캐쉬백적립 및 SKT 15%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 운송은 헬리콥터와 여객선으로 주 2회 간격으로 이뤄진다. 유효기간이 짧은 삼각김밥 등 일부 일일 배송상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구성옥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장 전무는 “울릉도 인구가 1만명이 넘고 관광인프라가 꾸준히 확충돼 편의점이 들어설 여건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 상태”라며 “올해부터 오징어 등 지역 상품을 적극 개발해 지역경제활성화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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