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으로 제안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안을 지지한다면서 이스라엘이 이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최근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 제안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안을 지지한다면서 이스라엘이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유엔본부를 방문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무력충돌에 관한 논의를 위해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 참석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아랍권 및 이스라엘 외무장관들과 함께 휴전안 진전의 중요성을 협의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집트와 프랑스가 제안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안을 지지한다"면서 "이번 제안을 진전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회담 이후에 라이스 장관은 이스라엘의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집트의 휴전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라이스 장관은 가자의 지상 상황과 이집트 휴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휴전안은 우선 가자 지구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인도적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한시적인 휴전기간을 갖는 것과 이후 이집트가 항구적인 휴전을 위한 중재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휴전안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3시간 동안 휴전하는 것에 동의하면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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