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그리고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표단이 8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마게드 압델아지즈 유엔 주재 이집트 대사가 7일 밝혔다.
압델아지즈 대사는 "모든 당사자가 실무 협상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회담의 결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자지구 사태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집트에서 협의될 협상안 가운데는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당사자들이 일정 기간 휴전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휴전 조건은 여전히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