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생명이 케빈 라이트 사장의 후임으로 김영진 전 AIG생명 부사장을 선임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PCA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지역 보험업무 총괄 담당으로 승진해 홍콩으로 이동하는 케빈 라이트 사장 후임으로 김영진 전 AIG생명 한국ㆍ일본 지역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영진 신임 사장 내정자는 지난 1987년 AIG생명의 국내 진출 작업을 진두지휘했으며 무배당 보험상품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보험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한편 승진 이동하는 케빈 라이트 현 사장은 지난해 2월 국내에 부임했으며 은퇴 설계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아시아지역 총괄 본부의 업무가 과도하게 몰려 업무 분장을 위해 홍콩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