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글로벌 경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7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시36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12.99포인트(2.35%) 올라 9293.83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 지수도 2.21% 상승해 895.5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1.76% 올라 4810.25를 기록 중이며 심천종합지수는 0.2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해 A지수가 0.23% 오른 반면 상해 B지수는 0.03% 내려 등락이 엇갈리는 등 혼조양상을 띄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장초반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0.53%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밖에 대만의 가권지수는 1.60% 올랐으며 싱가포르지수도 2.33%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1.4% 올라 92.13을 기록 중이다.
특징 종목으로는 세계 3위 리오 틴토 그룹이 8% 급등했으며 일본 이스쯔(Isuzu)자동차가 6.2% 상승했다.
니시 히로이치 닛코코디얼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오바마가 미국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