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로 수익 다변화 확대나서

2009-01-06 18:11
  • 글자크기 설정

포털업계가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수익 다변화를 꿈꾸고 있다.

6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1년 동안의 촬영 기간을 거쳐 선보이는 ‘지도 서비스’를 2월께 LG텔레콤 무선인터넷 오즈(OZ)'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음은 항공사진 서비스인 ‘스카이뷰’와 ‘로드뷰’ 등 ‘지도서비스’를 기존 인터넷에서 뿐 아니라 모바일까지 확대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도 지난해 12월 22일 유무선 연동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 ‘미투데이’를 인수하고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투데이는 15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블로그 사이트로 지난 6월 SK텔레콤을 통해 월 3000원(정보이용료)으로 문자올리기 100건, 댓글 받기 300건을 이용할 수 있는 ‘미투문자요금제’를 출시해 모바일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HN이 미투데이를 인수한 것은 유무선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모바일 인터넷 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모바일 네이트온을 시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처음 유·무선으로 연동시킨 ‘모바일 싸이월드’로 무선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를 이끌었고 최근에는 풀브라우징으로 서비스되는 ‘미니싸이월드’ 선보이며 다시 한번 인기몰이에 나섰다.

모바일 싸이월드는 지난 2004년 서비스한 이후 현재 이통 3사 누적 회원 730만명을 넘어섰고, 2007년 기준으로 월 평균 이용자는 140만명 정도다. 

SK컴즈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광고 시장이 위축된 어려운 상황에서 포털업계가 수익창구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만든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서비스함으로써 수익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