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장외시장 채권 순매수 지속

2009-01-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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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4500억원 12월 8400억원

외국인이 채권 장외시장에서 2개월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채권 장외시장에서 지난해 11월 4506억원에 이어 12월 846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도 전달 20조1368억원에 이어 27조163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면서 이들 거래비중은 2.0%로 전달보다 0.7%포인트 높아진 반면 기관 거래비중은 97.5%로 0.8%포인트 낮아졌다.

12월 채권 장외시장 거래량은 전달보다 45조1000억원(20.0%) 증가한 27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한 영향으로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11월말 4.87%에서 연말 3.41%로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도 5.45%에서 3.93%로 낮아졌다.

시중 자금 사정이 나아지면서 AAA등급 은행채 대비 국고채 스프레드는 3년물 기준으로 2.97%포인트에서 2.26%포인트로 하락했다.

통안증권과 회사채 발행 증가로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45조5000억원에 달해 전달보다 12조5000억원 증가했다.

회사채는 7조7000억원이 발행돼 전달보다 발행 규모가 5조2000억원이 늘어났다.

증협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속에 외국인 채권 매수가 늘어나고 회사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12월 채권시장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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