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 보증공급과 신규보증 모두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총 12조5625억 원의 보증액을 공급해 목표(11조5000억 원) 대비 109.2%을 기록했다. 신규보증도 4조4383억 원으로 목표 대비 111% 실적을 달성했다.
기보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중소기업의 유동성 해소를 위해 지난해 4분기 보증목표를 증액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특히 신규 지원액의 97.7%를 기술혁신형 기업에 지원하는 등 기보의 특화 및 전문화 계획을 착실히 추진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올해 총 보증액을 지난해보다 2조원 증가한 14조5000억 원으로 책정하고 이중 75%를 상반기에 운용할 예정이다.
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신규보증(5조7000억 원) 계획의 60%에 해당하는 3조4200억원을 상반기에 지원할 방침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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