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증시, 1180대 회복…은행주 급등세

2009-01-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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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건설·조선업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급등하며 증시가 1180선을 회복 중이다.

5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44포인트(2.09%)오른 1181.4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은행업종이 6%이상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 증권 등 금융관련주도 각각  4~5%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은행이 13%이상 큰 폭으로 급등하고있으며, PF(프로젝트 파이낸싱)규모가 가장 큰 우리금융지주가 11%이상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외환은행, 한국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대부분의 금융주가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건설과 조선업의 구조조정안이 구체화되자,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건설과 조선업의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을 밝히자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돼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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