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축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동안 '1부서 복지시설 봉사결연제'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1부서 복지시설 봉사결연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상시 봉사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과장급 이상 전 부서(180개)가 1개의 복지시설과 '1대 1' 결연을 통해 상시 봉사활동을 벌이는 제도를 말한다.
시는 이와 함께 매월 둘째 주를 '희망충전, 나눔과 봉사주간'으로 정해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을 방문하고 전문인력 풀을 구성, 집수리봉사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울 희망드림 돼지저금통 2009개를 시와 산하기관 등 모든 부서단위에 비치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모금운동도 전개한다. 아울러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공무원 복지서비스인 '복지 포인트'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인재개발원 교육과정에 '자원봉사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순구 서울시 행정국장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봉사활동 마일리지제를 도입할 방침"이라며 "봉사활동 시간을 최대 20시간까지 학습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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