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항공당국으로부터 운항증명(AOC)을 받고 오는 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이스타항공이 안전운항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돼 부정기 및 항공기사용사업을 위한 운항증명(AOC)을 교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B737 1대를 이용해 오는 7일부터 김포~제주노선을 하루 4회 운항하게 되며 오는 3월까지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청주~제주, 군산~제주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특히 운항증명에 항공기사용사업을 추가 교부받아 기내동체를 이용한 공중광고와 기내 광고 사업에도 나서게 된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신규 저가항공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스타항공에 4명의 전담감독관을 지정하고 취항 후 1개 동안 주 2회 이상 집중 감독을 실시하는 한편 재정악화로 인한 운항중단 가능성에 대비해 항공사의 재정관리 상태도 지속적으로 감독할 예정이다.
또 취항 후 6개월이 경과하는 오는 6월 중순에는 항공사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 잠재위험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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